1
00:00:00,000 --> 00:00:03,000
강도가 오히려 의심을 하고 있었대
2
00:00:07,000 --> 00:00:09,000
멍체가 밝혀졌으면
3
00:00:12,000 --> 00:00:14,000
파악한거야
4
00:00:15,000 --> 00:00:16,000
그랬더니 어때?
5
00:00:17,000 --> 00:00:20,000
이가 딱딱 마주칠 정도로 벌벌 떨었대
6
00:00:23,000 --> 00:00:24,000
몸에서는 뭐야?
7
00:00:24,000 --> 00:00:25,000
술냄새가 났다 술냄새가
8
00:00:26,000 --> 00:00:28,000
여기서 끌고 나간건 뭐래?
9
00:00:28,000 --> 00:00:31,000
갈기갈기 찢어진 한줌의 자존심일껄
10
00:00:34,000 --> 00:00:39,000
나는 오히려 강도를 달리려고 한게 오히려 어떻게 된거야?
11
00:00:40,000 --> 00:00:42,000
강도를 더욱더 곤란하게 만들었다
12
00:00:42,000 --> 00:00:44,000
이걸 깨달았대
13
00:00:47,000 --> 00:00:49,000
나의 호의가 오히려
14
00:00:51,000 --> 00:00:53,000
원시의
15
00:00:53,000 --> 00:01:01,000
원시의 인격을
16
00:01:02,000 --> 00:01:04,000
훼손하게 만들었다
17
00:01:15,000 --> 00:01:17,000
이건 일부러 그런게 아니지
18
00:01:18,000 --> 00:01:20,000
의도치 않게 그렇게 된거지
19
00:01:23,000 --> 00:01:27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0
00:01:27,000 --> 00:01:30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1
00:01:30,000 --> 00:01:33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2
00:01:33,000 --> 00:01:36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3
00:01:36,000 --> 00:01:39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4
00:01:39,000 --> 00:01:42,000
강도를 더욱더 강조한게
25
00:01:42,000 --> 00:01:45,000
지금 잠깐만 5분만 쉬었다가 칠분에 들어올래?
26
00:01:45,000 --> 00:01:48,000
화장실 갔다오고 잠 좀 깨고
27
00:01:48,000 --> 00:01:49,000
잠 좀 깨고 들어오자
28
00:01:50,000 --> 00:01:51,000
이따 보자
29
00:01:54,000 --> 00:01:56,000
잠시 휴식을 취하고
30
00:01:57,000 --> 00:01:59,000
잠시 휴식을 취하고
31
00:02:00,000 --> 00:02:02,000
잠시 휴식을 취하고
32
00:02:03,000 --> 00:02:05,000
잠시 휴식을 취하고
33
00:02:06,000 --> 00:02:08,000
잠시 휴식을 취하고
34
00:02:09,000 --> 00:02:12,000
지민아 마이크 끄고 잠깐만 쉬었다가 괜찮으니까
35
00:02:12,000 --> 00:02:15,000
카메라 끄고 칠분에 들어와 칠분에
36
00:02:15,000 --> 00:02:17,000
가서 물 한잔 마시고 오고
37
00:05:24,000 --> 00:05:26,000
칠분에 들어가서 취한 것 같은 느낌
38
00:05:28,000 --> 00:05:30,000
칠분에 들어가서 취한 것 같은 느낌
39
00:05:34,000 --> 00:05:36,000
칠분에 들어가서 취한 것 같은 느낌
40
00:05:37,000 --> 00:05:39,000
점점 우울해지고있다
41
00:05:41,000 --> 00:05:43,000
이제 오히려 제가 어떻게 하고있어 컨실을
42
00:05:43,000 --> 00:05:44,000
위로해주고있어
43
00:05:44,000 --> 00:05:47,000
회식만 외로우란 법이 없습니다
44
00:05:47,000 --> 00:05:49,000
이제 위로를 해주고있지만
45
00:05:50,000 --> 00:05:52,000
이제 뭐래?
46
00:05:53,000 --> 00:05:55,000
그걸 받아들여 안받아들여?
47
00:05:55,000 --> 00:05:57,000
안받아들여
48
00:05:57,000 --> 00:05:59,000
어렵다고 꼭 외로우란 법은 없어요
49
00:05:59,000 --> 00:06:01,000
혹시 누가 압니까?
50
00:06:01,000 --> 00:06:04,000
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을 아끼는 어떤 이웃이
51
00:06:04,000 --> 00:06:07,000
당신의 어려움을 덜어주었을지
52
00:06:07,000 --> 00:06:09,000
내가 있잖아 일부러
53
00:06:09,000 --> 00:06:12,000
권선생이라고 하지않고
54
00:06:12,000 --> 00:06:14,000
당신이라고 말했어
55
00:06:14,000 --> 00:06:16,000
왜그런거야?
56
00:06:16,000 --> 00:06:18,000
당신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지만
57
00:06:18,000 --> 00:06:21,000
난 당신이 누구인지 끝까지 밝히지 않을거에요
58
00:06:21,000 --> 00:06:25,000
난 당신이 그렇게 사회적으로 나쁜 사람으로 찍히기를
59
00:06:25,000 --> 00:06:26,000
원치않습니다
60
00:06:26,000 --> 00:06:28,000
오히려 내가 위로를 해주고있어
61
00:06:28,000 --> 00:06:30,000
일부러
62
00:06:31,000 --> 00:06:34,000
강도의 정체를 내가 숨겨주는거야
63
00:06:38,000 --> 00:06:40,000
내가 당신을 도와줬습니다
64
00:06:40,000 --> 00:06:41,000
이런 말 하지않고
65
00:06:41,000 --> 00:06:44,000
당신 분명 도와줄 사람이 있을거에요
66
00:06:44,000 --> 00:06:46,000
그러니까 너무 그러지마세요
67
00:06:46,000 --> 00:06:48,000
위로해주고 있는거야
68
00:06:48,000 --> 00:06:50,000
하지만 권씨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
69
00:06:50,000 --> 00:06:52,000
그걸 받아들여 안받아들여?
70
00:06:52,000 --> 00:06:54,000
안받아들여
71
00:06:56,000 --> 00:06:58,000
한번 읽어볼까?
72
00:07:00,000 --> 00:07:03,000
끝내 내비치지 않았다 까지만 읽어보자
73
00:07:06,000 --> 00:07:08,000
처음부터 읽어요?
74
00:07:08,000 --> 00:07:11,000
아니아니 선생님이 읽은 뒤부터
75
00:07:11,000 --> 00:07:13,000
개수장마음부터 읽어보는거
76
00:07:14,000 --> 00:07:16,000
개수장마
77
00:07:16,000 --> 00:07:19,000
그따위 이웃은 없다는거에 난 똑똑히 봤소
78
00:07:19,000 --> 00:07:21,000
난 이제 아무도 안믿어
79
00:07:21,000 --> 00:07:25,000
그는 현관에 벗어놓은 구두를 신고 있었다
80
00:07:25,000 --> 00:07:30,000
그 구두를 보기위해 전등을 켜고싶은 충동의 불현듯이 일었으나
81
00:07:30,000 --> 00:07:32,000
나는 꼭 놀라 참았다
82
00:07:32,000 --> 00:07:34,000
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내려선 다음
83
00:07:34,000 --> 00:07:40,000
부주의하게도 그는 시커를 들고 왔던 자기 본분에 망각하고
84
00:07:40,000 --> 00:07:43,000
엉겹결에 문감방으로 들어가려 했다
85
00:07:43,000 --> 00:07:46,000
그의 실수를 지적하는 일은 혼날을 위해다
86
00:07:46,000 --> 00:07:49,000
로서는 부득이한 조처였다
87
00:07:49,000 --> 00:07:51,000
대문은 저쪽입니다
88
00:07:51,000 --> 00:07:55,000
문감방 부엌앞에서 한동안 방향을 잇다가
89
00:07:55,000 --> 00:07:59,000
이웃고 그는 대문쪽을 향해 느린늬리 걷기 시작했다
90
00:07:59,000 --> 00:08:01,000
비틀비틀 걷기 시작했다
91
00:08:01,000 --> 00:08:05,000
대문에 다다르자 그는 상체를 뒤틀어 이쪽을 모았다
92
00:08:05,000 --> 00:08:08,000
이를 봬도 나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오
93
00:08:10,000 --> 00:08:12,000
누가 뭐라고 그랬나?
94
00:08:12,000 --> 00:08:15,000
노답없이 그는 자기 학력을 밝히더니만
95
00:08:15,000 --> 00:08:19,000
대문을 열고는 보안 등 하나 없는 체력의 얼음 저변으로
96
00:08:19,000 --> 00:08:22,000
자진에서 삼켜져버렸다
97
00:08:22,000 --> 00:08:25,000
나는 대문을 잠그지 않았다
98
00:08:25,000 --> 00:08:29,000
그냥 지쳐놓기만 하고 들어오면서 문감방에 들러
99
00:08:29,000 --> 00:08:32,000
군씨가 아직도 귀가하지 않았음과
100
00:08:32,000 --> 00:08:34,000
깜깜한 방안에 어미아미 없이
101
00:08:34,000 --> 00:08:39,000
어미만이 새우잠을 자고 있음을 암으로 확인하고 나왔다
102
00:08:39,000 --> 00:08:43,000
아내는 잠옷바람으로 팔짱을 끼고 현관 앞에 서있었다
103
00:08:43,000 --> 00:08:45,000
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?
104
00:08:45,000 --> 00:08:47,000
아무것도 아니야
105
00:08:47,000 --> 00:08:49,000
잃어버린 이름 물건이 하나도 없다
106
00:08:49,000 --> 00:08:53,000
대지작은 동동 화장대 위에 그대로 있다
107
00:08:53,000 --> 00:08:55,000
아무것도 아닐 수 없게
108
00:08:55,000 --> 00:08:57,000
다시 잠이 들기 전에
109
00:08:57,000 --> 00:09:02,000
나는 아내에게 수세 보증금을 대납해준 사실을 비로소 이야기했다
110
00:09:02,000 --> 00:09:07,000
한참 말이 없다가 아내는 벽쪽으로 슬그머니 돌아 누웠다
111
00:09:08,000 --> 00:09:11,000
뗄 염려는 없어 전셋돈이 있으니까
112
00:09:11,000 --> 00:09:13,000
무슨 일이 있었군요
113
00:09:13,000 --> 00:09:16,000
아내가 다시 이쪽으로 돌아 누웠다
114
00:09:16,000 --> 00:09:19,000
우리 집에 들어왔던 한 어리숙한 강도에 관해서
115
00:09:19,000 --> 00:09:22,000
나는 끝내 한마디도 내비치지 않았다
116
00:09:24,000 --> 00:09:27,000
내가 오히려 권씨를 위로해줬는데 권씨가 뭐래?
117
00:09:27,000 --> 00:09:28,000
개소리하지 말라 그래
118
00:09:28,000 --> 00:09:30,000
자긴 누구도 믿지 않는다
119
00:09:30,000 --> 00:09:35,000
절박한 처지에 내몰린 권씨가 자신의 절망감을 토로하는 격
120
00:09:37,000 --> 00:09:40,000
그때부터 아내는 그의 정체를 깨달았다
121
00:09:40,000 --> 00:09:43,000
그때부터 아내는 그의 정체를 깨달았다
122
00:09:57,000 --> 00:09:59,000
그때 벗어놓은 구두
123
00:09:59,000 --> 00:10:01,000
구두를 신고 있었대
124
00:10:01,000 --> 00:10:04,000
본인이 누구인지 밝히고 싶었지만 어떻게 했대?
125
00:10:04,000 --> 00:10:06,000
꼭 참았다 그래
126
00:10:08,000 --> 00:10:11,000
근데 웃기는 게 자기가 지금 이 집에 뭘로 들어왔어?
127
00:10:11,000 --> 00:10:14,000
이웃으로 들어왔으면 강도로 들어왔어
128
00:10:14,000 --> 00:10:15,000
지금
129
00:10:15,000 --> 00:10:16,000
강도
130
00:10:16,000 --> 00:10:17,000
강도로 들어왔잖아
131
00:10:17,000 --> 00:10:20,000
자기가 강도로 들어왔다는 것을 망각하고 어떻게 했대?
132
00:10:20,000 --> 00:10:22,000
문깜빡으로 들어가려고 했대
133
00:10:22,000 --> 00:10:24,000
그 옆에는 자기들이 지내는 방으로
134
00:10:24,000 --> 00:10:27,000
완전 등신인 거지
135
00:10:28,000 --> 00:10:30,000
강도로 들어왔으면 망각하고
136
00:10:30,000 --> 00:10:44,000
자기와 가족들이 지내는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겨
137
00:10:47,000 --> 00:10:50,000
그래서 내가 뭐래? 대문은 저쪽입니다
138
00:10:50,000 --> 00:10:54,000
강도로 들어온 강도의 정체를 끝까지 밝혀주지 않겠다는
139
00:11:00,000 --> 00:11:02,000
배려인 거야
140
00:11:05,000 --> 00:11:07,000
하지만 권씨는 이미 알아 몰라
141
00:11:07,000 --> 00:11:10,000
자기가 누구인지 정체가 밝혀졌다는 것을
142
00:11:26,000 --> 00:11:27,000
그래서 어떻게 했대?
143
00:11:27,000 --> 00:11:29,000
비틀비틀거리면서 밖으로 나갔다 그래
144
00:11:29,000 --> 00:11:31,000
근데 나가기 전에 한마디 더 해
145
00:11:31,000 --> 00:11:32,000
그 말이 뭐야?
146
00:11:32,000 --> 00:11:34,000
나 대학까지 나갔다
147
00:11:34,000 --> 00:11:36,000
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는 겨
148
00:11:42,000 --> 00:11:44,000
근데 지금 물어봤어? 안 물어봤어?
149
00:11:44,000 --> 00:11:45,000
안 물어봤죠?
150
00:11:45,000 --> 00:11:46,000
누가 물어봤나?
151
00:11:46,000 --> 00:11:47,000
그냥 나갔대
152
00:11:47,000 --> 00:11:49,000
근데 이제 여기서 뭐라고 쓰여있냐면
153
00:11:49,000 --> 00:11:54,000
칠흑의 어둠 저편으로 자신에서 삼켜져 버렸다
154
00:11:54,000 --> 00:11:56,000
삼켜져 버렸다
155
00:11:57,000 --> 00:11:59,000
어둠이 삼켰다가 아니야
156
00:12:02,000 --> 00:12:04,000
어둠이 삼켰다가 아니라
157
00:12:06,000 --> 00:12:07,000
뭐야?
158
00:12:07,000 --> 00:12:11,000
어둠이 삼켜져 버렸다
159
00:12:18,000 --> 00:12:20,000
삼켜져 버렸다는 피동이거든 피동
160
00:12:20,000 --> 00:12:22,000
피동뼈를 부르면서
161
00:12:23,000 --> 00:12:25,000
권씨가
162
00:12:29,000 --> 00:12:40,000
사회의 기정함에 의해 절망으로 내몰렸음을 보여주고 있는거야
163
00:12:40,000 --> 00:12:42,000
그래서 일부러 어떻게 했어?
164
00:12:43,000 --> 00:12:45,000
피동 표현을 사용한거야
165
00:12:46,000 --> 00:12:49,000
이 사람은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거야?
166
00:12:49,000 --> 00:12:50,000
아니지?
167
00:12:50,000 --> 00:12:52,000
그럴 수 밖에 없었다
168
00:12:52,000 --> 00:12:56,000
그럴 수 밖에 없었음을
169
00:13:00,000 --> 00:13:01,000
어떻게 하고 있어?
170
00:13:01,000 --> 00:13:03,000
어둠에 삼켜져 버렸다
171
00:13:03,000 --> 00:13:04,000
스스로
172
00:13:04,000 --> 00:13:06,000
스스로 어둠 속에 들어갔다고 표현하는데
173
00:13:07,000 --> 00:13:09,000
무슨 말인지 알겠지?
174
00:13:09,000 --> 00:13:10,000
네
175
00:13:37,000 --> 00:13:40,000
나는 일부러 대물을 잠그지 않았다
176
00:13:40,000 --> 00:13:42,000
권씨의 귀가를 바래서
177
00:13:42,000 --> 00:13:44,000
강도복장을 버리고
178
00:13:44,000 --> 00:13:47,000
다시 권씨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어떻게 했대?
179
00:13:47,000 --> 00:13:49,000
대물을 잠그지 않았다
180
00:13:49,000 --> 00:13:54,500
그때 아내가 무슨 일이었는지 물어보니까 아무 것도 아니라고
181
00:13:54,500 --> 00:14:17,000
집에서 훔쳐간 것이 없어 안 훔쳐간 것이 없어 경거백 Nab
182
00:14:17,000 --> 00:14:19,000
왜? 집에서 훔쳐간 것이 있어? 없어?
183
00:14:19,000 --> 00:14:21,000
없어요
184
00:14:21,000 --> 00:14:23,000
권씨는 결국에 강도짓을 했어? 안했어?
185
00:14:23,000 --> 00:14:25,000
안했지
186
00:14:25,000 --> 00:14:27,000
집에 친인만 했고 결국엔 건드린게 하나도 없어
187
00:14:27,000 --> 00:14:35,000
그래서 딱히 아내가 눈치채고 그럴 일이 하나도 없는거잖아
188
00:14:35,000 --> 00:14:37,000
아무것도 아니에요 저 밖에
189
00:14:37,000 --> 00:14:39,000
권씨가 결국엔 아무것도 안 훔쳐갔어
190
00:14:48,000 --> 00:14:50,000
그때 얘기를 해 아내한테
191
00:14:50,000 --> 00:14:53,000
수술보증금을 내가 대신 내줬다고
192
00:15:03,000 --> 00:15:05,000
생겼어?
193
00:15:05,000 --> 00:15:07,000
다시 얘기할게
194
00:15:07,000 --> 00:15:09,000
수술보증금을 자기가 대신 내줬다고 얘기를 해
195
00:15:09,000 --> 00:15:12,000
근데 아내가 이게 어때? 마음에 들어 안 들어?
196
00:15:12,000 --> 00:15:14,000
마음에 안 들어
197
00:15:14,000 --> 00:15:16,000
벽쪽으로 들어줘도 어때?
198
00:15:17,000 --> 00:15:24,000
자기들이 이제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거야
199
00:15:29,000 --> 00:15:32,000
하지만 여기서 뭐라 그래? 걱정하지마
200
00:15:32,000 --> 00:15:35,000
권씨네가 우리한테 전세보증금 줬잖아
201
00:15:35,000 --> 00:15:38,000
돈 못갚으면 나중에 나갈 때 전세보증금에서 깎으면 되니까
202
00:15:38,000 --> 00:15:40,000
걱정하지마라 그렇게 얘기하는거야
203
00:15:40,000 --> 00:15:42,000
그 말을 듣고 비로소 아내가 어떻게 해?
204
00:15:42,000 --> 00:15:44,000
다시 돌아 누웠다 그래
205
00:15:47,000 --> 00:15:51,000
오선생이 설명으로
206
00:15:52,000 --> 00:15:55,000
이게 어떻게 된거야? 못마땅하니?
207
00:15:57,000 --> 00:15:59,000
가식뭐야?
208
00:16:01,000 --> 00:16:04,000
만약에 못갚으면 전세보증금에서 깎으면 되니까 걱정하지마
209
00:16:04,000 --> 00:16:06,000
이렇게 얘기하는거야 오선생이
210
00:16:06,000 --> 00:16:10,000
맞잖아 전세보증금에서 깎으면 피해볼게 있어 없어
211
00:16:10,000 --> 00:16:12,000
없어
212
00:16:12,000 --> 00:16:14,000
그러니까 그런거야
213
00:16:16,000 --> 00:16:20,000
그러자? 그리고 또 뭐가 있어? 오선생이 강조 얘기 안해?
214
00:16:20,000 --> 00:16:22,000
절대 안해
215
00:16:22,000 --> 00:16:26,000
권씨를 지켜주기 위해서 한마디도 내밀지 않았대
216
00:16:38,000 --> 00:16:40,000
됐어?
217
00:16:40,000 --> 00:16:41,000
네
218
00:16:41,000 --> 00:16:44,000
근데 이제 문제가 있어 권씨가 돌아와 안돌아와?
219
00:16:44,000 --> 00:16:46,000
안돌아와
220
00:16:46,000 --> 00:16:48,000
안돌아오는거야
221
00:16:48,000 --> 00:16:50,000
권씨가 안돌아와
222
00:16:50,000 --> 00:16:52,000
다음날 아침에도 안돌아왔어
223
00:16:52,000 --> 00:16:58,000
이거 약간 정황상 권씨가 자살한 느낌? 죽은 느낌?
224
00:16:58,000 --> 00:17:00,000
그런 느낌을 좀 보여주지
225
00:17:00,000 --> 00:17:02,000
이 사람이 세상을 귀가하며 자살한 느낌
226
00:17:04,000 --> 00:17:07,000
이튿날 아침까지 권씨는 귀가하지 않았다
227
00:17:09,000 --> 00:17:11,000
권씨가 사라진거야
228
00:17:15,000 --> 00:17:17,000
자존심을
229
00:17:17,000 --> 00:17:19,000
자존심이 망가지고
230
00:17:45,000 --> 00:17:51,000
권씨가 자존심이 망가지고 열박한 처지를 내몰리다 못해 정신적으로 무너졌다
231
00:17:51,000 --> 00:17:53,000
그거를 암시하고 있어 지금
232
00:17:53,000 --> 00:17:57,000
권씨가 이제 돌아온 흔적이 있어 없어?
233
00:17:57,000 --> 00:17:58,000
없어
234
00:17:58,000 --> 00:18:01,000
권씨는 이제 아내 수술을 했잖아
235
00:18:03,000 --> 00:18:06,000
근데 아직까지도 아내가 수술한걸 알아? 몰라?
236
00:18:06,000 --> 00:18:07,000
몰라
237
00:18:07,000 --> 00:18:11,000
여전히 아내 수술을 모르고 있어
238
00:18:11,000 --> 00:18:14,000
이미 권씨는 사실상 아내는 죽었다
239
00:18:14,000 --> 00:18:16,000
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
240
00:18:18,000 --> 00:18:21,000
왜냐면 본인이 병원에 가봤어
241
00:18:21,000 --> 00:18:23,000
권씨 아내 만나러
242
00:18:23,000 --> 00:18:26,000
근데 간호사가 아내 아버지 왔다갔어요 이런 말 안한거야
243
00:18:26,000 --> 00:18:28,000
그러니까 알 수 있어? 없어?
244
00:18:28,000 --> 00:18:29,000
없어
245
00:18:29,000 --> 00:18:31,000
권씨는 돌아오지 않는거야
246
00:18:31,000 --> 00:18:32,000
어떻게 됐어 권씨가?
247
00:18:32,000 --> 00:18:34,000
행방불명이 되어버렸대
248
00:18:36,000 --> 00:18:40,000
그러면서 내가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나 그걸 어떻게 한거야?
249
00:18:41,000 --> 00:18:58,000
강도로 변장한 권씨를 대한 자신의 태도의 원인이 있음을 파악한거야
250
00:19:00,000 --> 00:19:03,000
나는 권씨를 안심시키려는 행동인데
251
00:19:03,000 --> 00:19:05,000
오히려 어떻게 한거야 내가?
252
00:19:05,000 --> 00:19:06,000
권씨를 갖고 놀았다
253
00:19:06,000 --> 00:19:07,000
권씨는 그렇게 느꼈다
254
00:19:07,000 --> 00:19:09,000
내가 그를 갖고 놀았다고
255
00:19:10,000 --> 00:19:13,000
그거를 내가 느끼게 된거야
256
00:19:14,000 --> 00:19:16,000
차라리 그때 가서
257
00:19:17,000 --> 00:19:20,000
그때는 내가 끝까지 강도를 대하는 척 했는데
258
00:19:20,000 --> 00:19:25,000
그러지 말고 차라리 권씨를 붙잡고
259
00:19:26,000 --> 00:19:32,000
그한테 내가 어떻게 어떻게 했다고 안심시켜주고 위로하고 그랬으면 안 죽었을건데
260
00:19:32,000 --> 00:19:34,000
안 그랬을건데
261
00:19:34,000 --> 00:19:36,000
권씨를 내가 확인하지 않은 것
262
00:19:36,000 --> 00:19:37,000
이게 문제였다
263
00:19:37,000 --> 00:19:43,000
그때 차라리 내가 붙잡았으면 권씨가 죽지 않았을거나 사라지지 않았을거나
264
00:19:43,000 --> 00:19:45,000
그걸 내가 느끼는거야
265
00:19:47,000 --> 00:19:50,000
차라리 내가 정체를 밝히고
266
00:19:59,000 --> 00:20:00,000
그런걸 느끼는거야
267
00:20:00,000 --> 00:20:03,000
현관에서 그의 구두를 확인해보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었대
268
00:20:04,000 --> 00:20:05,000
어
269
00:20:06,000 --> 00:20:10,000
여기 보면은 구두의 손질 정도에 따라가지고
270
00:20:11,000 --> 00:20:14,000
그의 운명을 예측할 수가 있다 그랬어
271
00:20:14,000 --> 00:20:16,000
여기서 이제 분명히 구두가 어땠지?
272
00:20:16,000 --> 00:20:19,000
권씨가 강도로 들어왔을때 구두가
273
00:20:19,000 --> 00:20:22,000
더러웠을까 더러웠을까 아니면 깨끗했을까
274
00:20:23,000 --> 00:20:25,000
더러웠을 것 같은거지
275
00:20:26,000 --> 00:20:27,000
구두가
276
00:20:29,000 --> 00:20:32,000
구두 손질 정도를 통해서
277
00:20:33,000 --> 00:20:38,000
권씨의 상태를 파악했더라면
278
00:20:39,000 --> 00:20:43,000
권씨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
279
00:20:55,000 --> 00:20:57,000
근데 내가 그랬어 안 그랬어?
280
00:20:57,000 --> 00:20:58,000
안 그랬어
281
00:20:58,000 --> 00:20:59,000
그때는
282
00:20:59,000 --> 00:21:01,000
뭐라고? 안 그랬지?
283
00:21:01,000 --> 00:21:06,000
그때는 왜냐면 내가 그렇게 하자는 정황이 없었으니까
284
00:21:06,000 --> 00:21:07,000
생각이 없었으니까
285
00:21:15,000 --> 00:21:17,000
구두가 만약 더러웠다면
286
00:21:18,000 --> 00:21:19,000
응
287
00:21:24,000 --> 00:21:25,000
구두가
288
00:21:26,000 --> 00:21:30,000
삶의 의지를 상실했을 것임을
289
00:21:30,000 --> 00:21:31,000
상실했음을
290
00:21:33,000 --> 00:21:37,000
알 수 있었기 때문인거야
291
00:21:43,000 --> 00:21:46,000
어쩌면 마지막에 문깜빡이 들어가는게 뭐야
292
00:21:47,000 --> 00:21:49,000
아이들이 자는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
293
00:21:53,000 --> 00:21:54,000
문깜빡으로
294
00:21:56,000 --> 00:21:58,000
다가간 이유가
295
00:21:58,000 --> 00:22:00,000
어쩌면 이제 실수가 아닌
296
00:22:02,000 --> 00:22:05,000
자녀들의 모습을
297
00:22:06,000 --> 00:22:07,000
마지막으로
298
00:22:08,000 --> 00:22:09,000
확인하려
299
00:22:10,000 --> 00:22:11,000
했을지도
300
00:22:11,000 --> 00:22:14,000
모르는 일이라는 것을 본인이 어떻게 한거야
301
00:22:14,000 --> 00:22:15,000
깨닫게 된거야
302
00:22:16,000 --> 00:22:18,000
실수가 아니였구나
303
00:22:18,000 --> 00:22:20,000
본인은 그냥 하고 죽을려고 했는데
304
00:22:21,000 --> 00:22:22,000
사라지려고 했는데
305
00:22:22,000 --> 00:22:25,000
그 전에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사라지려고
306
00:22:25,000 --> 00:22:29,000
아이들과 나름의 작별을 하려고 그런거였구나
307
00:22:29,000 --> 00:22:30,000
이런식으로 내가 깨닫는거야
308
00:22:32,000 --> 00:22:34,000
근데 내가 어떻게 했어
309
00:22:34,000 --> 00:22:35,000
대문은 저쪽입니다 하면서
310
00:22:36,000 --> 00:22:37,000
그냥 보내버렸지
311
00:22:37,000 --> 00:22:38,000
애들도 못보게 하고
312
00:22:41,000 --> 00:22:43,000
일단은 내가 어떻게
313
00:22:44,000 --> 00:22:45,000
아내 시켜가지고
314
00:22:45,000 --> 00:22:47,000
권씨 애들이랑 같이 병원으로
315
00:22:47,000 --> 00:22:48,000
권씨 아내 보러 가라고
316
00:22:48,000 --> 00:22:50,000
다 보내버린다는 어떻게 했어 내가
317
00:22:50,000 --> 00:22:51,000
권씨 방으로 들어갔어
318
00:22:54,000 --> 00:22:55,000
한번 읽어볼까
319
00:22:55,000 --> 00:22:56,000
아내가 병원을 다니러 가는
320
00:22:58,000 --> 00:23:00,000
아내가 병원을 다니러 가는 편에
321
00:23:00,000 --> 00:23:02,000
아이들이 죄다 딸려 보낸 다음
322
00:23:03,000 --> 00:23:05,000
나는 문깜빡을 사사히 뒤졌다
323
00:23:06,000 --> 00:23:07,000
방을 내준후로
324
00:23:07,000 --> 00:23:10,000
밝은 낮의 내부를 둘러보긴 처음인 셈이었다
325
00:23:10,000 --> 00:23:12,000
이사올 때 본 그때로
326
00:23:12,000 --> 00:23:14,000
세관이라고는 깔고 담는 데 쓰이는 것과
327
00:23:14,000 --> 00:23:17,000
쌀을 익혀서 담는 맵점 도구들이 전부였다
328
00:23:18,000 --> 00:23:20,000
별다른 이상은 너네 띄지 않았다
329
00:23:22,000 --> 00:23:24,000
그때로 꼭 단서가 될 만한 흔적을 찾자면
330
00:23:24,000 --> 00:23:26,000
그것은 구두일 것이었다
331
00:23:28,000 --> 00:23:30,000
가장 갓나가는 세관의 자격으로
332
00:23:30,000 --> 00:23:33,000
장롱 따위가 자리잡고 있을 꼭 그런 자리에
333
00:23:34,000 --> 00:23:36,000
아홉 결례나 되는 구두들이
334
00:23:36,000 --> 00:23:38,000
사열받은 병정들 모양으로
335
00:23:38,000 --> 00:23:40,000
가지런히 놓여있었다
336
00:23:40,000 --> 00:23:42,000
젓가락에 닿긴 것이 여섯 결레
337
00:23:43,000 --> 00:23:45,000
이것 먼지를 덮어 쓴 게 세 결레였다
338
00:23:46,000 --> 00:23:47,000
모두에서 열 결레 가운데
339
00:23:47,000 --> 00:23:49,000
마음에 드는 일곱 결레를 몰라
340
00:23:49,000 --> 00:23:51,000
한꺼번에 손질을 해서
341
00:23:51,000 --> 00:23:53,000
매일매일 가라앉힌 후에
342
00:23:53,000 --> 00:23:56,000
한 주 이래 소용에 당해온 모양이었다
343
00:23:57,000 --> 00:23:58,000
잠이 닿긴 일곱 중에서
344
00:23:58,000 --> 00:24:01,000
비어있는 하나는 일을 생각하던 중
345
00:24:01,000 --> 00:24:03,000
많은 한 결레의 구두가 그렇게
346
00:24:03,000 --> 00:24:05,000
쉽사리는 돌아오지 않으리란 걸
347
00:24:05,000 --> 00:24:07,000
알딸딸하게 깨달았다
348
00:24:08,000 --> 00:24:09,000
권씨의 행방불명을
349
00:24:09,000 --> 00:24:11,000
알리지 않으면 안 될 때였다
350
00:24:11,000 --> 00:24:13,000
내 쪽에서 먼저 전화를 열기는
351
00:24:13,000 --> 00:24:15,000
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
352
00:24:16,000 --> 00:24:18,000
나는 되도록 침착해지려 노력하면서
353
00:24:18,000 --> 00:24:20,000
내게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
354
00:24:20,000 --> 00:24:22,000
도저히 장담한 바 있는
355
00:24:22,000 --> 00:24:24,000
이순경의 전화를 울렀다
356
00:24:39,000 --> 00:24:41,000
굉장히 가난하고 힘든 철이었던 것
357
00:24:49,000 --> 00:24:51,000
그나마 이제 가장 안쪽
358
00:24:51,000 --> 00:24:52,000
방의 가장 안쪽
359
00:24:52,000 --> 00:24:54,000
거기는 장롱같은 좀 귀한
360
00:24:54,000 --> 00:24:56,000
새간살이가 있어야 되는데
361
00:24:56,000 --> 00:24:57,000
거기에 뭐가 있을 때?
362
00:24:57,000 --> 00:24:59,000
아홉 결레나 되는 구두가 있을 때
363
00:25:02,000 --> 00:25:03,000
권씨가 그만큼 어때?
364
00:25:03,000 --> 00:25:05,000
소중하게 여겼다는 얘기야
365
00:25:08,000 --> 00:25:10,000
여기에 병적 모양으로
366
00:25:10,000 --> 00:25:12,000
가지런하게 놓여있을 때
367
00:25:12,000 --> 00:25:14,000
근데 이게 열 편래가 아니라
368
00:25:14,000 --> 00:25:16,000
아홉 편래야
369
00:25:16,000 --> 00:25:18,000
아홉 편래
370
00:25:18,000 --> 00:25:20,000
그건 뭐야? 한편래 어디갔어?
371
00:25:20,000 --> 00:25:22,000
권씨가 신고 왔어요
372
00:25:22,000 --> 00:25:24,000
한편래는
373
00:25:28,000 --> 00:25:30,000
권씨가 신고 왔어
374
00:25:30,000 --> 00:25:32,000
신고 왔어
375
00:25:32,000 --> 00:25:34,000
신고 왔어
376
00:25:34,000 --> 00:25:36,000
신고 왔어
377
00:25:36,000 --> 00:25:38,000
이제 권씨가
378
00:25:38,000 --> 00:25:40,000
신고 사라진거야
379
00:25:44,000 --> 00:25:46,000
보면은 여섯 편래
380
00:25:46,000 --> 00:25:48,000
여섯 편래가 정갈하대
381
00:25:48,000 --> 00:25:50,000
여섯 편래
382
00:25:52,000 --> 00:25:54,000
나머지 세 편래는 어때?
383
00:25:54,000 --> 00:25:56,000
낡았어
384
00:25:56,000 --> 00:25:58,000
즉 여기에는 깨끗한 여섯 편래와
385
00:25:58,000 --> 00:26:00,000
신고 사라진거
386
00:26:00,000 --> 00:26:02,000
이거 한 편래까지 합치면
387
00:26:02,000 --> 00:26:04,000
총 몇 편래야?
388
00:26:04,000 --> 00:26:06,000
일곱 편래
389
00:26:06,000 --> 00:26:08,000
6 더하기 1이 뭐야?
390
00:26:08,000 --> 00:26:10,000
7이잖아
391
00:26:10,000 --> 00:26:12,000
여기는 한 편래가 어디갔어?
392
00:26:12,000 --> 00:26:14,000
권씨가 신고 왔어
393
00:26:14,000 --> 00:26:16,000
알겠니?
394
00:26:16,000 --> 00:26:18,000
이거를 매일 돌아가면서
395
00:26:18,000 --> 00:26:20,000
신었을건데
396
00:26:20,000 --> 00:26:22,000
일곱 개 중에서 어떻게 되어있어?
397
00:26:22,000 --> 00:26:24,000
한 개가 사라졌다
398
00:26:24,000 --> 00:26:28,000
한 개의 구두가 쉽게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
399
00:26:28,000 --> 00:26:30,000
권씨가 사라졌고
400
00:26:34,000 --> 00:26:36,000
돌아오기는
401
00:26:36,000 --> 00:26:38,000
어려울 것임을
402
00:26:40,000 --> 00:26:42,000
짐작하는거야
403
00:26:48,000 --> 00:26:50,000
결국에는 권씨가 사라졌다는건 어떻게해?
404
00:26:50,000 --> 00:26:52,000
신고해? 안해?
405
00:26:52,000 --> 00:26:54,000
해요
406
00:26:54,000 --> 00:26:56,000
누구한테 신고를 해?
407
00:26:56,000 --> 00:26:58,000
이순경한테
408
00:26:58,000 --> 00:27:00,000
권씨의 행방불명을
409
00:27:00,000 --> 00:27:02,000
권씨 실종신고를 하는게
410
00:27:04,000 --> 00:27:06,000
무슨 말인지 알겠지?
411
00:27:06,000 --> 00:27:08,000
원래는 10개야
412
00:27:08,000 --> 00:27:10,000
10개가 완벽한 숫자잖아
413
00:27:10,000 --> 00:27:12,000
근데 9개래
414
00:27:12,000 --> 00:27:14,000
어중간해
415
00:27:14,000 --> 00:27:16,000
왜 어중간한거야?
416
00:27:16,000 --> 00:27:18,000
한 개 신고 사라졌으니까
417
00:27:18,000 --> 00:27:20,000
권씨의 인생이
418
00:27:20,000 --> 00:27:22,000
사실상
419
00:27:22,000 --> 00:27:24,000
제대로 끝까지 살고
420
00:27:24,000 --> 00:27:26,000
끝나는게 아니라
421
00:27:26,000 --> 00:27:28,000
인생이 미완으로 끝나버렸어
422
00:27:28,000 --> 00:27:30,000
미완으로
423
00:27:30,000 --> 00:27:32,000
미완소로 끝나버렸어
424
00:27:32,000 --> 00:27:34,000
인생이
425
00:27:34,000 --> 00:27:36,000
그럴 수 밖에 없는게 왜그런거야?
426
00:27:36,000 --> 00:27:38,000
사회가 너무나 불합리했으니까
427
00:27:38,000 --> 00:27:40,000
사회가 너무나
428
00:27:40,000 --> 00:27:42,000
비정했으니까
429
00:27:42,000 --> 00:27:44,000
무슨 말인지 알겠지?
430
00:27:44,000 --> 00:27:46,000
아홉 켤레만 남은건 그거를 의미한다
431
00:27:52,000 --> 00:27:54,000
됐어?
432
00:27:54,000 --> 00:27:56,000
질문?
433
00:27:58,000 --> 00:28:00,000
질문 없어?
434
00:28:00,000 --> 00:28:02,000
뒤에 있는
435
00:28:02,000 --> 00:28:04,000
이거 한번 볼까?
436
00:28:04,000 --> 00:28:06,000
91쪽에
437
00:28:06,000 --> 00:28:08,000
이거 한번 읽어보자
438
00:28:10,000 --> 00:28:12,000
이거는 신문
439
00:28:12,000 --> 00:28:14,000
기사를 하나 캡쳐해서
440
00:28:14,000 --> 00:28:16,000
스크랩해서 보니까 썼는데
441
00:28:16,000 --> 00:28:18,000
한번 읽어볼래?
442
00:28:18,000 --> 00:28:20,000
1970년대는 산업화가
443
00:28:30,000 --> 00:28:32,000
발전하긴 했지만
444
00:28:32,000 --> 00:28:34,000
우리 사회가 일찍이 겪지 못한
445
00:28:34,000 --> 00:28:36,000
심각한 문제 또한 생겨났다
446
00:28:36,000 --> 00:28:38,000
그 중에는
447
00:28:38,000 --> 00:28:40,000
정부의 무리한 도시정책으로
448
00:28:40,000 --> 00:28:42,000
피해를 입은 이들이 항의하는 사건이
449
00:28:42,000 --> 00:28:44,000
발생하기도 했는데
450
00:28:44,000 --> 00:28:46,000
윤흥길 작가는
451
00:28:46,000 --> 00:28:48,000
예류포착가요 소설화 한
452
00:28:48,000 --> 00:28:50,000
아홉 켤레의 부두로 남은 산을
453
00:28:50,000 --> 00:28:52,000
1977년 소송이 됐습니다
454
00:28:52,000 --> 00:28:54,000
도시의 아픈 역사를
455
00:28:54,000 --> 00:28:56,000
드러낸 작가 윤흥길이 만나온다
456
00:28:56,000 --> 00:28:58,000
이 소설에
457
00:28:58,000 --> 00:29:00,000
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?
458
00:29:00,000 --> 00:29:02,000
당시 정부가
459
00:29:02,000 --> 00:29:04,000
서울의 무호가 판자집을
460
00:29:04,000 --> 00:29:06,000
철거해 서울 근교로 철거민을
461
00:29:06,000 --> 00:29:08,000
이주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
462
00:29:08,000 --> 00:29:10,000
그것은 기본적인
463
00:29:10,000 --> 00:29:12,000
생활기관조차 마련되지 않은
464
00:29:12,000 --> 00:29:14,000
상태였습니다
465
00:29:14,000 --> 00:29:16,000
이에 많은 주민이 이주를 반대했죠
466
00:29:18,000 --> 00:29:20,000
당시 그 지역에 살았던 저는
467
00:29:20,000 --> 00:29:22,000
이 일이 큰 문제임을 직감하고
468
00:29:22,000 --> 00:29:24,000
소설을 통해 당시
469
00:29:24,000 --> 00:29:26,000
사회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
470
00:29:26,000 --> 00:29:28,000
아홉 켤레의 부두로 남은
471
00:29:28,000 --> 00:29:30,000
사내의 권씨는
472
00:29:30,000 --> 00:29:32,000
실존하는 인물인가?
473
00:29:32,000 --> 00:29:34,000
당시 사건의
474
00:29:34,000 --> 00:29:36,000
장수자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
475
00:29:36,000 --> 00:29:38,000
토대로 소설이 집필하긴 했지만
476
00:29:38,000 --> 00:29:40,000
권씨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
477
00:29:40,000 --> 00:29:42,000
대학을 나와 평범하게
478
00:29:42,000 --> 00:29:44,000
살던 권씨가 불합리한 정부정책에
479
00:29:44,000 --> 00:29:46,000
항의하다 전과자가 되고
480
00:29:46,000 --> 00:29:48,000
도시 빈민으로 전락한
481
00:29:48,000 --> 00:29:50,000
상황을 설정하여 제가 가진
482
00:29:50,000 --> 00:29:52,000
문제의식을 드러내려고 했습니다
483
00:29:52,000 --> 00:29:54,000
그는 병을 드러내야
484
00:29:54,000 --> 00:29:56,000
치료가 된다고 말하면서
485
00:29:56,000 --> 00:29:58,000
도시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
486
00:29:58,000 --> 00:30:00,000
소외된 자들의 삶을 돌아보며
487
00:30:00,000 --> 00:30:02,000
제가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
488
00:30:02,000 --> 00:30:04,000
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
489
00:30:08,000 --> 00:30:10,000
자
490
00:30:10,000 --> 00:30:12,000
이 소설을 쓰게 된 이유가 뭐야?
491
00:30:12,000 --> 00:30:14,000
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?
492
00:30:14,000 --> 00:30:16,000
뭐가 있어?
493
00:30:16,000 --> 00:30:18,000
정부의 무리한 도시정책으로 인해서
494
00:30:18,000 --> 00:30:20,000
피해를 입은 이들이 항의하는 사건
495
00:30:20,000 --> 00:30:22,000
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대
496
00:30:24,000 --> 00:30:26,000
응
497
00:30:28,000 --> 00:30:30,000
이때 실제로
498
00:30:30,000 --> 00:30:32,000
박정희 때는 국가경제가
499
00:30:32,000 --> 00:30:34,000
곧 나라의 힘이라고 하면서
500
00:30:34,000 --> 00:30:36,000
이걸 강제로 밀어붙이다보니까
501
00:30:36,000 --> 00:30:38,000
피해받는 사람도 많았고 희생한 사람도 많았고
502
00:30:38,000 --> 00:30:40,000
당연히
503
00:30:40,000 --> 00:30:42,000
일반 노동자들 돈도 못 받고
504
00:30:42,000 --> 00:30:44,000
일은 위대로 무신장하고
505
00:30:44,000 --> 00:30:46,000
말 그대로 사람을 갈아 넣어서
506
00:30:46,000 --> 00:30:48,000
하는 거다보니까
507
00:30:48,000 --> 00:30:50,000
우리나라의 고도경제동작은
508
00:30:50,000 --> 00:30:52,000
대단한 게 맞아 맨땅에 헤딩해서
509
00:30:52,000 --> 00:30:54,000
끌어올린 거니까
510
00:30:54,000 --> 00:30:56,000
근데 그 과정에서 벌어진 희생이나 이런 것들은
511
00:30:56,000 --> 00:30:58,000
너무나 컸다
512
00:30:58,000 --> 00:31:00,000
한 개개인의 인생에
513
00:31:00,000 --> 00:31:02,000
심각한 후유증을 남겨놨다
514
00:31:02,000 --> 00:31:04,000
그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
515
00:31:04,000 --> 00:31:06,000
그거를 드러내고 싶어가지고
516
00:31:06,000 --> 00:31:08,000
이걸 쓰게 된 거래
517
00:31:10,000 --> 00:31:12,000
그러면서 그 얘기를 뭐로 하냐면
518
00:31:12,000 --> 00:31:14,000
정부가 무허가 판자집을 어떻게 했대?
519
00:31:14,000 --> 00:31:16,000
강제로 철거한 거
520
00:31:18,000 --> 00:31:20,000
강제로 철거했고
521
00:31:20,000 --> 00:31:22,000
강제로 이주시켰어
522
00:31:22,000 --> 00:31:24,000
그때 기본적인
523
00:31:24,000 --> 00:31:26,000
생활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아가지고
524
00:31:26,000 --> 00:31:28,000
사람들이 이주에 반대했을 때
525
00:31:28,000 --> 00:31:30,000
이거 대표적인 소설 있지?
526
00:31:30,000 --> 00:31:32,000
난재기가 수화울림 잘한 거
527
00:31:32,000 --> 00:31:34,000
조세희 작가가 쓴 거
528
00:31:34,000 --> 00:31:36,000
배언니 혹시 뒤에 있는 거?
529
00:31:36,000 --> 00:31:38,000
아니
530
00:31:38,000 --> 00:31:40,000
난소공 알긴 알아야 돼
531
00:31:40,000 --> 00:31:42,000
난소공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까
532
00:31:42,000 --> 00:31:44,000
난소공도 조세희라고 한 작가가 쓴 건데
533
00:31:44,000 --> 00:31:46,000
실제 소설 쓰게 된 모티가 뭐냐면
534
00:31:46,000 --> 00:31:48,000
조세희가 원래 기사였대
535
00:31:48,000 --> 00:31:50,000
조세희 작가님이
536
00:31:50,000 --> 00:31:52,000
작가님이 원래 기자였는데
537
00:31:52,000 --> 00:31:54,000
본인이 무허가 판자집에 있는 가난한 사람 상태로
538
00:31:54,000 --> 00:31:56,000
인터뷰를 했대
539
00:31:56,000 --> 00:31:58,000
인터뷰하는데
540
00:31:58,000 --> 00:32:00,000
그 안에 사람이 있잖아
541
00:32:00,000 --> 00:32:02,000
사람이 있으면 그 건물 건드리면 돼
542
00:32:02,000 --> 00:32:04,000
안 돼
543
00:32:04,000 --> 00:32:06,000
사람이 있든 없든 신경 안 쓰고
544
00:32:06,000 --> 00:32:08,000
그냥 건물 갔다가 불조절을 밀어버렸대
545
00:32:10,000 --> 00:32:12,000
그래서 자기가 인터뷰하다가 집이 무너진 거야
546
00:32:12,000 --> 00:32:14,000
인터뷰하다가
547
00:32:14,000 --> 00:32:16,000
그러면서
548
00:32:16,000 --> 00:32:18,000
가난한 약자를 얼마나 막대하나
549
00:32:18,000 --> 00:32:20,000
그걸 본인이 체감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
550
00:32:22,000 --> 00:32:24,000
그래서 여기에서
551
00:32:24,000 --> 00:32:26,000
큰 인상을 받고 쓴 게 그거라고 하더라
552
00:32:28,000 --> 00:32:30,000
이러한 당시의 사회모습을 어떻게 하고 있대
553
00:32:30,000 --> 00:32:32,000
사람들에게
554
00:32:32,000 --> 00:32:34,000
보여주고 싶었다고 해
555
00:32:36,000 --> 00:32:38,000
이거는 당사자에게 들은 이야기를
556
00:32:38,000 --> 00:32:40,000
바탕으로 해서 소설을 집필한 것이래
557
00:32:40,000 --> 00:32:42,000
권씨는 실존 인물이 아니지만
558
00:32:42,000 --> 00:32:44,000
이런 사람이 있어도 전혀 이상해 안 이상해
559
00:32:44,000 --> 00:32:46,000
안 이상하다는 얘기
560
00:32:46,000 --> 00:32:48,000
정부 정책에 항의했다고 어떻게 했어
561
00:32:48,000 --> 00:32:50,000
전과자가 되어버렸대
562
00:32:50,000 --> 00:32:52,000
피해자잖아 피해자
563
00:32:52,000 --> 00:32:54,000
전과자이자 도시 빈민이 되어버린 거야
564
00:32:54,000 --> 00:32:56,000
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 될 사람이 아닌데
565
00:32:56,000 --> 00:32:58,000
그렇게 되어버렸다는 것은
566
00:32:58,000 --> 00:33:00,000
사회가 어때? 굉장히 불합리했다
567
00:33:02,000 --> 00:33:04,000
그거를 이제 알려주고 싶어가지고
568
00:33:04,000 --> 00:33:06,000
그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서
569
00:33:06,000 --> 00:33:08,000
그래서 이 소설을 쓰게 된 거라고
570
00:33:12,000 --> 00:33:14,000
네
571
00:33:18,000 --> 00:33:20,000
됐니?
572
00:33:26,000 --> 00:33:28,000
그러면 한 번
573
00:33:28,000 --> 00:33:30,000
여기까지 하고 이거는
574
00:33:30,000 --> 00:33:32,000
문제 니가 알아서 풀어봐
575
00:33:36,000 --> 00:33:38,000
선생님
576
00:33:38,000 --> 00:33:40,000
응?
577
00:33:40,000 --> 00:33:42,000
저희 시험범이 모의고사가
578
00:33:42,000 --> 00:33:44,000
한문제 출제된대요
579
00:33:48,000 --> 00:33:50,000
뭐?
580
00:33:50,000 --> 00:33:52,000
모르겠어요 그냥 모의고사 출제되는데
581
00:33:52,000 --> 00:33:54,000
문학이나
582
00:33:54,000 --> 00:33:56,000
문법 중에서
583
00:33:56,000 --> 00:33:58,000
한문제 나온다고 말씀하셨어요
584
00:33:58,000 --> 00:34:00,000
중세국어 아니면 문학에서 하나 나온대요
585
00:34:00,000 --> 00:34:02,000
문제 안 가르쳐줬어?
586
00:34:02,000 --> 00:34:04,000
네
587
00:34:04,000 --> 00:34:06,000
그럼 그거 니가 알지
588
00:34:06,000 --> 00:34:08,000
알아서 해봐
589
00:34:10,000 --> 00:34:12,000
그럼 페이지 말이야
590
00:34:12,000 --> 00:34:14,000
저기 뭐지
591
00:34:14,000 --> 00:34:16,000
잠깐만
592
00:34:22,000 --> 00:34:24,000
172쪽 한 번 펴보자
593
00:34:32,000 --> 00:34:34,000
문법은
594
00:34:34,000 --> 00:34:36,000
몇 번 천번 설명해 왔잖아
595
00:34:36,000 --> 00:34:38,000
니가 안 외우잖아
596
00:34:38,000 --> 00:34:40,000
쓸모없어
597
00:34:40,000 --> 00:34:42,000
내일부터 세종어제 할거거든
598
00:34:42,000 --> 00:34:44,000
세종어제 하나씩 할거야 용교청 하나 다
599
00:34:44,000 --> 00:34:46,000
한 시간씩
600
00:34:46,000 --> 00:34:48,000
아마 다음주 두 시간 동안
601
00:34:48,000 --> 00:34:50,000
용교청이나 수학원에 갈 것 같긴 한데
602
00:34:50,000 --> 00:34:52,000
선생님 내일 바로 그거 들어갈거야 세종어제
603
00:34:52,000 --> 00:34:54,000
이거 니가 알아서 외워
604
00:34:54,000 --> 00:34:56,000
그리고 문법은 말이야
605
00:34:56,000 --> 00:34:58,000
지민아 할 때 있잖아
606
00:34:58,000 --> 00:35:00,000
왜 그런 거예요?
607
00:35:00,000 --> 00:35:02,000
라고 물어봤자 의미가 없어
608
00:35:02,000 --> 00:35:04,000
의미가 없다보니까
609
00:35:04,000 --> 00:35:06,000
너가 그냥
610
00:35:06,000 --> 00:35:08,000
이거 원래 그런 거구나
611
00:35:08,000 --> 00:35:10,000
하고 외워야돼
612
00:35:10,000 --> 00:35:12,000
원래 그래
613
00:35:12,000 --> 00:35:14,000
자료좀 더 열게
614
00:35:32,000 --> 00:35:34,000
잠깐만
615
00:35:34,000 --> 00:35:36,000
안 열어도 되겠다
616
00:35:36,000 --> 00:35:38,000
이것만 보고
617
00:36:02,000 --> 00:36:04,000
자 같이 한 번 이거 봐보죠
618
00:36:33,000 --> 00:36:35,000
자 일단은
619
00:36:35,000 --> 00:36:37,000
훈민정음 창제 있지
620
00:36:37,000 --> 00:36:39,000
훈민정음 창제 정신은 말이야
621
00:36:39,000 --> 00:36:41,000
훈민정음 창제의 정신은
622
00:36:41,000 --> 00:36:43,000
첫번째
623
00:36:43,000 --> 00:36:45,000
말한 말씀이 중국에게 달라
624
00:36:45,000 --> 00:36:47,000
우리나라의 말은 중국과 같다 달라?
625
00:36:47,000 --> 00:36:49,000
달라요
626
00:36:49,000 --> 00:36:51,000
다르다
627
00:36:51,000 --> 00:36:53,000
우리말은 중국어랑 달라
628
00:36:53,000 --> 00:36:55,000
자주 정신이 반영되어 있어
629
00:36:57,000 --> 00:36:59,000
우리는 중국이 아니다
630
00:36:59,000 --> 00:37:01,000
자주성이 남겨있고
631
00:37:02,000 --> 00:37:04,000
문자로 서로 사납디? 아니할서이?
632
00:37:04,000 --> 00:37:06,000
이런 전차로
633
00:37:06,000 --> 00:37:08,000
어린 백성이 니르고저 헐바이셔도
634
00:37:08,000 --> 00:37:10,000
이를 못할 놈이 아니라
635
00:37:10,000 --> 00:37:12,000
내 이를
636
00:37:12,000 --> 00:37:14,000
어엽비 여겨
637
00:37:14,000 --> 00:37:16,000
어엽비
638
00:37:16,000 --> 00:37:18,000
어엽보다가 뭐야 옛날 말로
639
00:37:18,000 --> 00:37:20,000
어엽보다
640
00:37:20,000 --> 00:37:22,000
불쌍하다지
641
00:37:22,000 --> 00:37:24,000
백성들을 어떻게 했대
642
00:37:24,000 --> 00:37:26,000
백성들을 사랑하는
643
00:37:26,000 --> 00:37:28,000
예민정신이 담겨있다
644
00:37:29,000 --> 00:37:31,000
28글자로 만들었다
645
00:37:31,000 --> 00:37:33,000
사람마다 하여
646
00:37:33,000 --> 00:37:35,000
수비니겨
647
00:37:35,000 --> 00:37:37,000
날로 뿌수미할
648
00:37:37,000 --> 00:37:39,000
뜨라미니라
649
00:37:39,000 --> 00:37:41,000
사람들이 하여서 쉽게 익혀서
650
00:37:41,000 --> 00:37:43,000
날로 사용하기를
651
00:37:45,000 --> 00:37:47,000
바랬대
652
00:37:47,000 --> 00:37:49,000
쉽게 익혀서
653
00:37:49,000 --> 00:37:51,000
나날이 쓰기를 바란다
654
00:37:51,000 --> 00:37:53,000
실용정신이 반영되어 있어
655
00:37:55,000 --> 00:37:57,000
자주정신 예민정신
656
00:37:57,000 --> 00:37:59,000
실용정신
657
00:38:01,000 --> 00:38:03,000
훈민정음 창제 이전에
658
00:38:03,000 --> 00:38:05,000
언어있잖아
659
00:38:05,000 --> 00:38:07,000
훈민정음 이전거는 주로
660
00:38:07,000 --> 00:38:09,000
고려시장을 안배우고
661
00:38:09,000 --> 00:38:11,000
옛날에 향철
662
00:38:11,000 --> 00:38:13,000
2학년 때 배울거야
663
00:38:13,000 --> 00:38:15,000
너 옛날에 알아? 나 했어
664
00:38:15,000 --> 00:38:17,000
서나공주 서동혁
665
00:38:17,000 --> 00:38:19,000
기억나지?
666
00:38:19,000 --> 00:38:21,000
2학년 때 배울거야
667
00:38:22,000 --> 00:38:24,000
이제
668
00:38:24,000 --> 00:38:26,000
우리가 배우는 중세권은 언제야?
669
00:38:26,000 --> 00:38:28,000
초등학생시대?
670
00:38:28,000 --> 00:38:30,000
후기가 아니야
671
00:38:30,000 --> 00:38:32,000
우리가 배우는거는 15,16세기야
672
00:38:32,000 --> 00:38:34,000
17세기 아니야
673
00:38:34,000 --> 00:38:36,000
17,18세기는 2학년 때 배울거야
674
00:38:36,000 --> 00:38:38,000
나는 옛날에
675
00:38:38,000 --> 00:38:40,000
시대선언으로 배웠어
676
00:38:40,000 --> 00:38:42,000
5대하고 중세하고 근세
677
00:38:42,000 --> 00:38:44,000
너네들은 중세권자 하더라
678
00:38:44,000 --> 00:38:46,000
왜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나는데
679
00:38:46,000 --> 00:38:48,000
그렇게 해놨어
680
00:38:49,000 --> 00:38:51,000
훈민정음 창제 이후
681
00:38:51,000 --> 00:38:53,000
이기 때문에
682
00:38:53,000 --> 00:38:55,000
국어의 옛모습을 살필 수 있다
683
00:38:55,000 --> 00:38:57,000
15세기 같은 경우는 뭐야?
684
00:38:57,000 --> 00:38:59,000
이어적기가 많아
685
00:38:59,000 --> 00:39:01,000
이어적기가 뭐다?
686
00:39:01,000 --> 00:39:03,000
소리나는대로 적는거
687
00:39:15,000 --> 00:39:17,000
이어적기를 이제
688
00:39:18,000 --> 00:39:20,000
연철
689
00:39:24,000 --> 00:39:26,000
연철,분철
690
00:39:26,000 --> 00:39:28,000
학교에서 얘기했을거야
691
00:39:32,000 --> 00:39:34,000
선생님이 그거까지는
692
00:39:34,000 --> 00:39:36,000
공부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
693
00:39:36,000 --> 00:39:38,000
따로 외우진 않았어요
694
00:39:38,000 --> 00:39:40,000
연철,중철,분철
695
00:39:44,000 --> 00:39:46,000
예를 들어
696
00:39:48,000 --> 00:39:50,000
연철은 그냥 이어 쓰는거잖아
697
00:39:54,000 --> 00:39:56,000
예를 들어
698
00:39:56,000 --> 00:39:58,000
집,이
699
00:39:58,000 --> 00:40:00,000
연철은
700
00:40:00,000 --> 00:40:02,000
집,이
701
00:40:02,000 --> 00:40:04,000
이어지는대로
702
00:40:04,000 --> 00:40:06,000
중철
703
00:40:06,000 --> 00:40:08,000
중철은 거듭적기
704
00:40:10,000 --> 00:40:12,000
이거 쓸 때
705
00:40:12,000 --> 00:40:14,000
집,이
706
00:40:14,000 --> 00:40:16,000
분철은 뭐야?
707
00:40:17,000 --> 00:40:19,000
끊어적기
708
00:40:21,000 --> 00:40:23,000
이거는 이제
709
00:40:23,000 --> 00:40:25,000
집,이
710
00:40:33,000 --> 00:40:35,000
이어쓰기 있어?
711
00:40:35,000 --> 00:40:37,000
없어
712
00:40:41,000 --> 00:40:43,000
일단 여기서
713
00:40:43,000 --> 00:40:45,000
이어적기
714
00:40:47,000 --> 00:40:49,000
양성모음은
715
00:40:49,000 --> 00:40:51,000
양성모음 끼리끼리
716
00:40:51,000 --> 00:40:53,000
음성모음은
717
00:40:53,000 --> 00:40:55,000
음성모음 끼리끼리
718
00:40:55,000 --> 00:40:57,000
모음좋아
719
00:41:07,000 --> 00:41:09,000
양성모음은
720
00:41:13,000 --> 00:41:15,000
얇고
721
00:41:15,000 --> 00:41:17,000
가벼운 느낌
722
00:41:17,000 --> 00:41:19,000
예를 들어
723
00:41:19,000 --> 00:41:21,000
오
724
00:41:21,000 --> 00:41:23,000
아
725
00:41:25,000 --> 00:41:27,000
요
726
00:41:27,000 --> 00:41:29,000
야
727
00:41:29,000 --> 00:41:31,000
에
728
00:41:31,000 --> 00:41:33,000
와
729
00:41:35,000 --> 00:41:37,000
아래에
730
00:41:46,000 --> 00:41:48,000
이렇게
731
00:41:52,000 --> 00:41:54,000
이게 양성이고
732
00:41:54,000 --> 00:41:56,000
음성같은 경우는
733
00:41:56,000 --> 00:41:58,000
이게 아닌거지
734
00:41:58,000 --> 00:42:00,000
음성같은 경우는
735
00:42:00,000 --> 00:42:02,000
어둡고 무거운 느낌
736
00:42:10,000 --> 00:42:12,000
우
737
00:42:12,000 --> 00:42:14,000
어
738
00:42:15,000 --> 00:42:17,000
우
739
00:42:21,000 --> 00:42:23,000
유
740
00:42:25,000 --> 00:42:27,000
여
741
00:42:27,000 --> 00:42:29,000
에
742
00:42:29,000 --> 00:42:31,000
와
743
00:42:31,000 --> 00:42:33,000
선생님이 이거 짝대기로 끊었잖아
744
00:42:33,000 --> 00:42:35,000
선생님이 그냥
745
00:42:35,000 --> 00:42:37,000
외우기 쉬우라고 2미를 끊은거야
746
00:42:37,000 --> 00:42:39,000
2미를 끊은거니까
747
00:42:39,000 --> 00:42:41,000
비교해가면서 하면 돼
748
00:42:41,000 --> 00:42:43,000
저희 학습지에는
749
00:42:43,000 --> 00:42:45,000
3개밖에 안나와요
750
00:42:45,000 --> 00:42:47,000
다 외워 이거
751
00:42:47,000 --> 00:42:49,000
3개밖에 안나와
752
00:42:49,000 --> 00:42:51,000
그리고
753
00:42:51,000 --> 00:42:53,000
이
754
00:42:53,000 --> 00:42:55,000
이같은 경우는
755
00:42:57,000 --> 00:42:59,000
이가 원래는
756
00:42:59,000 --> 00:43:01,000
중3때는
757
00:43:01,000 --> 00:43:03,000
음성이었다
758
00:43:03,000 --> 00:43:05,000
음성모음이었어
759
00:43:12,000 --> 00:43:14,000
어
760
00:43:22,000 --> 00:43:24,000
잠깐만
761
00:43:24,000 --> 00:43:26,000
이같은
762
00:43:26,000 --> 00:43:28,000
이가 이제 우리는
763
00:43:28,000 --> 00:43:30,000
음성이라고 하잖아
764
00:43:30,000 --> 00:43:32,000
이같은 경우는
765
00:43:32,000 --> 00:43:34,000
중성이였어
766
00:43:34,000 --> 00:43:36,000
잠깐만
767
00:43:36,000 --> 00:43:38,000
이는 중성이였어
768
00:43:38,000 --> 00:43:40,000
중성이라는건 뭐냐면
769
00:43:41,000 --> 00:43:43,000
중세는 양성에서도 되고 음성에서도 되는거야
770
00:43:43,000 --> 00:43:45,000
이는 예외적으로
771
00:43:45,000 --> 00:43:47,000
중성이다 보니까
772
00:43:47,000 --> 00:43:49,000
양성 음성에
773
00:43:49,000 --> 00:43:51,000
섞어 쓸 수 있는거야
774
00:43:51,000 --> 00:43:53,000
그게 중성이야
775
00:44:03,000 --> 00:44:05,000
이렇게 틀게요
776
00:44:10,000 --> 00:44:12,000
이렇게
777
00:44:40,000 --> 00:44:42,000
그리고
778
00:44:42,000 --> 00:44:44,000
이번에는
779
00:44:44,000 --> 00:44:46,000
이제
780
00:44:46,000 --> 00:44:48,000
어두운 자음군
781
00:44:48,000 --> 00:44:50,000
어두운 자음군
782
00:44:50,000 --> 00:44:52,000
문제한다고 써있지
783
00:44:52,000 --> 00:44:54,000
잠깐만
784
00:44:54,000 --> 00:44:56,000
잠깐만
785
00:44:56,000 --> 00:44:58,000
잠깐만
786
00:44:58,000 --> 00:45:00,000
잠깐만
787
00:45:00,000 --> 00:45:02,000
잠깐만
788
00:45:02,000 --> 00:45:04,000
잠깐만
789
00:45:04,000 --> 00:45:06,000
잠깐만
790
00:45:06,000 --> 00:45:08,000
잠깐만
791
00:45:08,000 --> 00:45:10,000
잠깐만
792
00:45:14,000 --> 00:45:16,000
어두운 자음군이 뭐냐면
793
00:45:18,000 --> 00:45:20,000
이제
794
00:45:20,000 --> 00:45:22,000
이런거 있잖아
795
00:45:24,000 --> 00:45:26,000
이런거
796
00:45:28,000 --> 00:45:30,000
이런거
797
00:45:30,000 --> 00:45:32,000
이런게 어두운 자음군이야
798
00:45:32,000 --> 00:45:34,000
이런게 있는거야
799
00:45:34,000 --> 00:45:36,000
이런거
800
00:45:36,000 --> 00:45:38,000
이런거 지금은 있어? 없어?
801
00:45:38,000 --> 00:45:40,000
있지
802
00:45:40,000 --> 00:45:42,000
이런거 지금은 없어
803
00:45:48,000 --> 00:45:50,000
그리고
804
00:45:50,000 --> 00:45:52,000
또 뭐가 있냐면 여기 써있지
805
00:45:52,000 --> 00:45:54,000
방점이라고 성조
806
00:45:54,000 --> 00:45:56,000
성조를 표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어
807
00:45:56,000 --> 00:45:58,000
방점을 찍어
808
00:45:58,000 --> 00:46:00,000
잠깐만
809
00:46:00,000 --> 00:46:02,000
어두운 자음군 어디갔냐
810
00:46:04,000 --> 00:46:06,000
여기
811
00:46:12,000 --> 00:46:14,000
쌤이 너한테 이거 찍어서 보내줄게
812
00:46:14,000 --> 00:46:16,000
나 이거
813
00:46:16,000 --> 00:46:18,000
보내줄테니까 끝나고서
814
00:46:18,000 --> 00:46:20,000
보고서 공부하래
815
00:46:20,000 --> 00:46:22,000
어두운 자음군
816
00:46:22,000 --> 00:46:24,000
나 왜 어두운 자음군 안썼지
817
00:46:34,000 --> 00:46:36,000
방점이라는건 뭐냐면
818
00:46:36,000 --> 00:46:38,000
이게 소리의 높낮이야
819
00:46:38,000 --> 00:46:40,000
이게 또 방식이 있거든
820
00:46:40,000 --> 00:46:42,000
방점같은 경우는
821
00:46:46,000 --> 00:46:48,000
이제 이게
822
00:46:48,000 --> 00:46:50,000
점이 두개가 붙거나
823
00:46:50,000 --> 00:46:52,000
한개가 붙거나
824
00:46:52,000 --> 00:46:54,000
아니면 아예 안붙거나 그런게 있어
825
00:46:54,000 --> 00:46:56,000
점이 두개가 붙거나
826
00:46:56,000 --> 00:46:58,000
한개가 붙거나
827
00:46:58,000 --> 00:47:00,000
아니면 아예 안붙거나
828
00:47:00,000 --> 00:47:02,000
그런게 있어
829
00:47:02,000 --> 00:47:04,000
음의 높낮이를 표현했는데
830
00:47:04,000 --> 00:47:06,000
이제
831
00:47:06,000 --> 00:47:08,000
이거는 이제 그림으로 그리자
832
00:47:08,000 --> 00:47:10,000
방점은
833
00:47:12,000 --> 00:47:14,000
고은서쌤이
834
00:47:14,000 --> 00:47:16,000
방점이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고
835
00:47:16,000 --> 00:47:18,000
시험에는 안나온다고 하셨어요
836
00:47:18,000 --> 00:47:20,000
아 그래서
837
00:47:20,000 --> 00:47:22,000
그래도 이거 써놓자
838
00:47:22,000 --> 00:47:24,000
높음
839
00:47:26,000 --> 00:47:28,000
낮음
840
00:47:28,000 --> 00:47:30,000
어지러운게 생각보다
841
00:47:30,000 --> 00:47:32,000
많아가지고
842
00:47:32,000 --> 00:47:34,000
응 많아
843
00:47:34,000 --> 00:47:36,000
평성
844
00:47:36,000 --> 00:47:38,000
평성같은 경우는 방점이 0개
845
00:47:38,000 --> 00:47:40,000
아예 없고
846
00:47:40,000 --> 00:47:42,000
아예
847
00:47:42,000 --> 00:47:44,000
높게 내는 소리
848
00:47:44,000 --> 00:47:46,000
거성같은 경우는 방점이 하나같은 소리야
849
00:47:50,000 --> 00:47:52,000
그리고 상성
850
00:47:52,000 --> 00:47:54,000
상성같은 경우는
851
00:47:54,000 --> 00:47:56,000
방점이 두개가 붙어
852
00:47:56,000 --> 00:47:58,000
상성이 뭐냐면 처음에 낮게 했다가
853
00:47:58,000 --> 00:48:00,000
올리는거
854
00:48:00,000 --> 00:48:02,000
아아 이런식으로 올리는거
855
00:48:04,000 --> 00:48:06,000
이거같은 경우는
856
00:48:06,000 --> 00:48:08,000
방점이 붙는다
857
00:48:24,000 --> 00:48:26,000
입성같은 경우는
858
00:48:28,000 --> 00:48:30,000
입성은 이제
859
00:48:30,000 --> 00:48:32,000
개수가
860
00:48:40,000 --> 00:48:42,000
하트 하이
861
00:48:42,000 --> 00:48:44,000
동물그림
862
00:48:46,000 --> 00:48:48,000
입성개수는
863
00:48:48,000 --> 00:48:50,000
여기있지
864
00:48:58,000 --> 00:49:00,000
여기있다
865
00:49:18,000 --> 00:49:20,000
어두운 구역이
866
00:49:20,000 --> 00:49:22,000
찾았다 선생님
867
00:49:22,000 --> 00:49:24,000
어두운 구역이 뭐냐면
868
00:49:28,000 --> 00:49:30,000
자음이
869
00:49:30,000 --> 00:49:32,000
합쳐져
870
00:49:32,000 --> 00:49:34,000
어두워
871
00:49:34,000 --> 00:49:36,000
흘리는거야
872
00:49:38,000 --> 00:49:40,000
그게 아까 봤던
873
00:49:40,000 --> 00:49:42,000
이런것들
874
00:49:42,000 --> 00:49:44,000
예를 들어가지고
875
00:49:44,000 --> 00:49:46,000
세종어전 보면 써있잖아
876
00:49:46,000 --> 00:49:48,000
말로 뽀숨해
877
00:49:48,000 --> 00:49:50,000
이런식으로
878
00:49:50,000 --> 00:49:52,000
뽀숨
879
00:49:52,000 --> 00:49:54,000
아니면
880
00:49:54,000 --> 00:49:56,000
아까 봤던 꾹
881
00:49:56,000 --> 00:49:58,000
아니면 아까 봤던 꿈
882
00:49:58,000 --> 00:50:00,000
이런것들
883
00:50:00,000 --> 00:50:02,000
이게 어떻게 되는거야
884
00:50:02,000 --> 00:50:04,000
단어의 첫글자로 등장하는거야
885
00:50:04,000 --> 00:50:06,000
첫글자로
886
00:50:06,000 --> 00:50:08,000
이런게 어두워지잖아
887
00:50:10,000 --> 00:50:12,000
그렇게 이해하면 될것같아
888
00:50:18,000 --> 00:50:20,000
됐어? 여기까지?
889
00:50:20,000 --> 00:50:22,000
할게 다했니?
890
00:50:22,000 --> 00:50:24,000
네
891
00:50:26,000 --> 00:50:28,000
네
892
00:50:42,000 --> 00:50:44,000
평성이 이게
893
00:50:44,000 --> 00:50:46,000
성주라면 그거지?
894
00:50:46,000 --> 00:50:48,000
이거
895
00:50:48,000 --> 00:50:50,000
짝대기
896
00:50:52,000 --> 00:50:54,000
평성이 이거고
897
00:50:54,000 --> 00:50:56,000
성은 그냥 높은건데
898
00:50:56,000 --> 00:50:58,000
이거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
899
00:50:58,000 --> 00:51:00,000
뭐 어쨌든간에
900
00:51:00,000 --> 00:51:02,000
성주가 그렇게 있다고 하고
901
00:51:02,000 --> 00:51:04,000
현재 사용하지 않은
902
00:51:04,000 --> 00:51:06,000
옛날말이 있어? 없어? 옛날글자가
903
00:51:06,000 --> 00:51:08,000
있어
904
00:51:08,000 --> 00:51:10,000
뽀숨, 꿈 이런것들
905
00:51:10,000 --> 00:51:12,000
혹은 예디음
906
00:51:12,000 --> 00:51:14,000
승경음
907
00:51:14,000 --> 00:51:16,000
승경음이라던가 아니면
908
00:51:16,000 --> 00:51:18,000
여리니읏, 반치음, 아래야
909
00:51:18,000 --> 00:51:20,000
이런것들이 있다
910
00:51:20,000 --> 00:51:22,000
이거 이름 알지?
911
00:51:22,000 --> 00:51:24,000
여리니읏, 반치음, 예디음
912
00:51:24,000 --> 00:51:26,000
혹은 아래야
913
00:51:26,000 --> 00:51:28,000
이런것들이 있다
914
00:51:30,000 --> 00:51:32,000
현대부어
915
00:51:32,000 --> 00:51:34,000
현대부어 같은 경우는 이제
916
00:51:34,000 --> 00:51:36,000
1933년 한글과 통일한
917
00:51:36,000 --> 00:51:38,000
이거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놓은
918
00:51:38,000 --> 00:51:40,000
표기방식이야
919
00:51:40,000 --> 00:51:42,000
지금은 우리는 다 뭐야
920
00:51:42,000 --> 00:51:44,000
분철이지 분철
921
00:51:44,000 --> 00:51:46,000
끊어졌기
922
00:51:46,000 --> 00:51:48,000
현재 우리는
923
00:51:48,000 --> 00:51:50,000
현재는 분철이야
924
00:51:52,000 --> 00:51:54,000
이거 띄어쓰기해? 안해?
925
00:51:54,000 --> 00:51:56,000
해
926
00:51:56,000 --> 00:51:58,000
우리는 띄어쓰기를 해
927
00:51:58,000 --> 00:52:00,000
그리고 아래야 있어? 없어?
928
00:52:00,000 --> 00:52:02,000
없어
929
00:52:02,000 --> 00:52:04,000
모음조화 지켜? 안지켜?
930
00:52:04,000 --> 00:52:06,000
안지켜
931
00:52:06,000 --> 00:52:08,000
모음조화를 안지키게 된게
932
00:52:08,000 --> 00:52:10,000
사진상 조선중기 넘어가면서
933
00:52:10,000 --> 00:52:12,000
안지키게 되었다고 하더라고
934
00:52:14,000 --> 00:52:16,000
중세가 지나가면서부터
935
00:52:16,000 --> 00:52:18,000
안지키기 시작했어
936
00:52:18,000 --> 00:52:20,000
임진왜한 이후부터
937
00:52:20,000 --> 00:52:22,000
안지키기 시작해
938
00:52:38,000 --> 00:52:40,000
그리고 어두워진것은 있어? 없어?
939
00:52:40,000 --> 00:52:42,000
없어
940
00:52:44,000 --> 00:52:46,000
뿌수낼 때
941
00:52:46,000 --> 00:52:48,000
그냥 뿌야
942
00:52:48,000 --> 00:52:50,000
꿈이 아니라
943
00:52:50,000 --> 00:52:52,000
꿈이야
944
00:52:52,000 --> 00:52:54,000
이제는 쌍자음이야
945
00:52:54,000 --> 00:52:56,000
이제는 어두워진
946
00:52:56,000 --> 00:52:58,000
쌍자음이
947
00:52:58,000 --> 00:53:00,000
어떻게 된거야
948
00:53:00,000 --> 00:53:02,000
이제는 그것들이 다
949
00:53:02,000 --> 00:53:04,000
하나의 자음으로 통일된거야
950
00:53:04,000 --> 00:53:06,000
아침에 붓는거랑 섞여있는게 있잖아
951
00:53:06,000 --> 00:53:08,000
이제는
952
00:53:08,000 --> 00:53:10,000
어두자음군은 전부 다 뭐가 됐어?
953
00:53:10,000 --> 00:53:12,000
각자 병사가 되었어
954
00:53:12,000 --> 00:53:14,000
어두자음군은
955
00:53:14,000 --> 00:53:16,000
더이상 하병병사를 넣지 않아
956
00:53:18,000 --> 00:53:20,000
하병병사
957
00:53:20,000 --> 00:53:22,000
하병병사
958
00:53:22,000 --> 00:53:24,000
하병병사
959
00:53:24,000 --> 00:53:26,000
하병병사
960
00:53:26,000 --> 00:53:28,000
하병병사라는게 뭐냐면
961
00:53:28,000 --> 00:53:30,000
ㅂㅅㄱ
962
00:53:30,000 --> 00:53:32,000
이런것들 써? 안써?
963
00:53:32,000 --> 00:53:34,000
안써
964
00:53:44,000 --> 00:53:46,000
이것들이 다 뭐가 된거야
965
00:53:46,000 --> 00:53:48,000
뿌수면
966
00:53:50,000 --> 00:53:52,000
뿌
967
00:53:52,000 --> 00:53:54,000
혹은 ㅅㄷ은
968
00:53:54,000 --> 00:53:56,000
쌍ㄷ뜨
969
00:53:56,000 --> 00:53:58,000
이런게 된거야
970
00:53:58,000 --> 00:54:00,000
이런식으로
971
00:54:00,000 --> 00:54:02,000
하나의 자음으로 합쳐진
972
00:54:02,000 --> 00:54:04,000
쌍자음같은 경우는
973
00:54:04,000 --> 00:54:06,000
각자병사
974
00:54:10,000 --> 00:54:12,000
이런것들은 각자병사라고 부르고
975
00:54:12,000 --> 00:54:14,000
ㅂㅅㄷ
976
00:54:14,000 --> 00:54:16,000
ㅅㄷ
977
00:54:16,000 --> 00:54:18,000
이런것들은 다 뭐야?
978
00:54:18,000 --> 00:54:20,000
하병병사라고 한다
979
00:54:20,000 --> 00:54:22,000
그리고 성도 있어? 없어?
980
00:54:22,000 --> 00:54:24,000
안찍어
981
00:54:28,000 --> 00:54:30,000
그리고 옛날 글자를 다 어떻게 써?
982
00:54:30,000 --> 00:54:32,000
소멸되었다
983
00:54:32,000 --> 00:54:34,000
그리고 의미가 바뀌거나
984
00:54:34,000 --> 00:54:36,000
축소 의미가 줄어들거나
985
00:54:36,000 --> 00:54:38,000
확대가 되는 어휘들이 몇개 있어
986
00:54:38,000 --> 00:54:40,000
아까 봤던 우리가 얘기했던
987
00:54:40,000 --> 00:54:42,000
어여쁘다
988
00:54:42,000 --> 00:54:44,000
불쌍하다
989
00:54:44,000 --> 00:54:46,000
어여쁘다 불쌍하다잖아
990
00:54:46,000 --> 00:54:48,000
지금은 그런 표현 안써
991
00:54:48,000 --> 00:54:50,000
어여쁘다를 불쌍하다고 해야해
992
00:54:50,000 --> 00:54:52,000
아니
993
00:54:52,000 --> 00:54:54,000
의미가
994
00:54:54,000 --> 00:54:56,000
의도한걸로는 뭐가 있냐면
995
00:55:00,000 --> 00:55:02,000
어여쁘다가
996
00:55:02,000 --> 00:55:04,000
불쌍해서
997
00:55:04,000 --> 00:55:06,000
예쁘다
998
00:55:06,000 --> 00:55:08,000
어여쁘다
999
00:55:08,000 --> 00:55:10,000
이걸로 변함이 있고
1000
00:55:12,000 --> 00:55:14,000
의미 축소로는
1001
00:55:14,000 --> 00:55:16,000
말씀
1002
00:55:16,000 --> 00:55:18,000
말씀이 중세에는
1003
00:55:18,000 --> 00:55:20,000
그냥
1004
00:55:20,000 --> 00:55:22,000
말하다 했어
1005
00:55:22,000 --> 00:55:24,000
근데 이게 어떻게 된거야?
1006
00:55:24,000 --> 00:55:26,000
지금은 어린애가 말하는걸 말씀이라고 해?
1007
00:55:26,000 --> 00:55:28,000
아니지?
1008
00:55:28,000 --> 00:55:30,000
어른이 말하는 것을
1009
00:55:30,000 --> 00:55:32,000
뭐라고 해?
1010
00:55:32,000 --> 00:55:34,000
말씀으로
1011
00:55:34,000 --> 00:55:36,000
어른의 말을
1012
00:55:36,000 --> 00:55:38,000
높이는 채로
1013
00:55:38,000 --> 00:55:40,000
축소가 된거야
1014
00:55:40,000 --> 00:55:42,000
옛날에는 어른 어린애 할거 없이 모두가 다 뭐야?
1015
00:55:42,000 --> 00:55:44,000
말씀이었어
1016
00:55:48,000 --> 00:55:50,000
그리고 의미가
1017
00:55:50,000 --> 00:55:52,000
확대가 된게 있어
1018
00:55:52,000 --> 00:55:54,000
옛날에는
1019
00:55:54,000 --> 00:55:56,000
영감
1020
00:55:58,000 --> 00:56:00,000
영감이라는 표현이 옛날에는
1021
00:56:00,000 --> 00:56:02,000
대감
1022
00:56:04,000 --> 00:56:06,000
대감은 관리를 지칭하는 표현이었는데
1023
00:56:06,000 --> 00:56:08,000
이게 어떻게 된거야?
1024
00:56:08,000 --> 00:56:10,000
모든 어르신에게
1025
00:56:10,000 --> 00:56:12,000
노인에게 의미가 어떻게 된거야?
1026
00:56:12,000 --> 00:56:14,000
확대가 된거야?
1027
00:56:14,000 --> 00:56:16,000
이런것들이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
1028
00:56:30,000 --> 00:56:32,000
그리고 축적조사 2
1029
00:56:34,000 --> 00:56:36,000
축적조사 2가 어떻게 돼?
1030
00:56:36,000 --> 00:56:38,000
2랑 가도 섞이게 되었어
1031
00:56:40,000 --> 00:56:42,000
중세고고에서 2가 어떻게 되냐면
1032
00:56:44,000 --> 00:56:46,000
2같은 경우는
1033
00:56:46,000 --> 00:56:48,000
체온이
1034
00:56:48,000 --> 00:56:50,000
다음으로
1035
00:56:50,000 --> 00:56:52,000
끝날때
1036
00:56:52,000 --> 00:56:54,000
예를 들어
1037
00:56:54,000 --> 00:56:56,000
말씀
1038
00:56:56,000 --> 00:56:58,000
더하기 2
1039
00:56:58,000 --> 00:57:00,000
이게 합쳐져서 어떻게 돼?
1040
00:57:00,000 --> 00:57:02,000
연철까지 합쳐져서
1041
00:57:04,000 --> 00:57:06,000
이렇게 됐어
1042
00:57:06,000 --> 00:57:08,000
혹은
1043
00:57:08,000 --> 00:57:10,000
그냥 2가 있어
1044
00:57:16,000 --> 00:57:18,000
그냥 2같은 경우는 뭐가 있냐면
1045
00:57:20,000 --> 00:57:22,000
앞체온이
1046
00:57:22,000 --> 00:57:24,000
모음으로 끝날때
1047
00:57:24,000 --> 00:57:26,000
그러니까 자음으로 끝났다는게 뭐냐면
1048
00:57:26,000 --> 00:57:28,000
말씀이잖아
1049
00:57:28,000 --> 00:57:30,000
말씀이
1050
00:57:30,000 --> 00:57:32,000
아침 미음이 있기 때문에
1051
00:57:32,000 --> 00:57:34,000
말씀하면 이렇게 되는거야
1052
00:57:34,000 --> 00:57:36,000
체온이 모음으로 끝나면
1053
00:57:36,000 --> 00:57:38,000
이거는 뭐가 있냐면
1054
00:57:38,000 --> 00:57:40,000
나무
1055
00:57:40,000 --> 00:57:42,000
옛날에는 나무를 나무라고 했어
1056
00:57:42,000 --> 00:57:44,000
나무 더하기 2가 합쳐져
1057
00:57:44,000 --> 00:57:46,000
그럼 뭐가 되는거야?
1058
00:57:46,000 --> 00:57:48,000
나물
1059
00:57:52,000 --> 00:57:54,000
혹은
1060
00:57:54,000 --> 00:57:56,000
그냥 없어
1061
00:57:56,000 --> 00:57:58,000
축적조사가 없을때
1062
00:57:58,000 --> 00:58:00,000
이거같은 경우는
1063
00:58:02,000 --> 00:58:04,000
이게
1064
00:58:04,000 --> 00:58:06,000
앞체온
1065
00:58:10,000 --> 00:58:12,000
앞체온이
1066
00:58:16,000 --> 00:58:18,000
2거나
1067
00:58:18,000 --> 00:58:20,000
반모음
1068
00:58:20,000 --> 00:58:22,000
2로 끝날때
1069
00:58:28,000 --> 00:58:30,000
예를 들어
1070
00:58:30,000 --> 00:58:32,000
용비어창가에 나오는
1071
00:58:32,000 --> 00:58:34,000
불휘 깊은 나무
1072
00:58:34,000 --> 00:58:36,000
그게 원래
1073
00:58:36,000 --> 00:58:38,000
현대라면 뿌리가 깊은 나무잖아
1074
00:58:38,000 --> 00:58:40,000
근데 그걸 어떻게 써?
1075
00:58:40,000 --> 00:58:42,000
불휘 깊은 나무
1076
00:58:42,000 --> 00:58:44,000
이런것들
1077
00:58:44,000 --> 00:58:46,000
이런것들은 이제
1078
00:58:46,000 --> 00:58:48,000
안붙이는거야
1079
00:58:48,000 --> 00:58:50,000
불휘에서 이제 2있지
1080
00:58:50,000 --> 00:58:52,000
우더하기 2
1081
00:58:52,000 --> 00:58:54,000
여기는 2가 뭐인거야?
1082
00:58:54,000 --> 00:58:56,000
이게
1083
00:58:56,000 --> 00:58:58,000
나무의 이유가
1084
00:59:10,000 --> 00:59:12,000
불휘에서
1085
00:59:12,000 --> 00:59:14,000
2가 이제
1086
00:59:18,000 --> 00:59:20,000
우더하기
1087
00:59:22,000 --> 00:59:24,000
반모음
1088
00:59:24,000 --> 00:59:26,000
2가 합쳐져
1089
00:59:30,000 --> 00:59:32,000
위에는 반모음이
1090
00:59:32,000 --> 00:59:34,000
그것때문에
1091
00:59:34,000 --> 00:59:36,000
조사가 들어가지않는거야
1092
00:59:54,000 --> 00:59:56,000
이게 있잖아
1093
00:59:56,000 --> 00:59:58,000
위랑 외같은 경우는
1094
00:59:58,000 --> 01:00:00,000
현대에는
1095
01:00:00,000 --> 01:00:02,000
이게 반모음이야
1096
01:00:02,000 --> 01:00:04,000
근데 이제 중세같은 경우는
1097
01:00:04,000 --> 01:00:06,000
이게 이중모음이었어
1098
01:00:08,000 --> 01:00:10,000
여기는 이제
1099
01:00:10,000 --> 01:00:12,000
2를 어떻게 하는거야?
1100
01:00:12,000 --> 01:00:14,000
조사 2로 간주해서
1101
01:00:14,000 --> 01:00:16,000
조사 2의 역할을 한다고 간주해서
1102
01:00:16,000 --> 01:00:18,000
어떻게 하는거야?
1103
01:00:18,000 --> 01:00:20,000
반모음 2를 넣고
1104
01:00:20,000 --> 01:00:22,000
더이상 2나 가를 넣지않아
1105
01:00:22,000 --> 01:00:24,000
안나온다
1106
01:00:24,000 --> 01:00:26,000
됐어?
1107
01:00:26,000 --> 01:00:28,000
좀 어렵지
1108
01:00:32,000 --> 01:00:34,000
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할게
1109
01:00:34,000 --> 01:00:36,000
내일 만나자
1110
01:00:36,000 --> 01:00:38,000
이거 찍어서 보내줄게
1111
01:00:38,000 --> 01:00:40,000
잘가
고등학교 논술
소설 결말 전개와 인물 심리
- 화자는 강도의 정체가 사실은 이웃 권씨임을 알고도 끝까지 “당신”이라 부르며 신원을 숨기려 함
- 권씨는 도움과 위로를 불신하며 “그따위 이웃은 없다, 난 이제 아무도 안 믿어”라고 절망을 표출
- 화자는 일부러 “당신”이라 부르며 사회적으로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히지 않게 배려했다고 인식
- 권씨는 이미 자신의 정체가 들켰음을 알아 이가 딱딱 마주칠 정도로 떨며 자존심만 내세우고 퇴장
- 대문을 나서며 “나도 대학 나온 사람”이라 밝히는 마지막 말은 학력에 기대어 남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몸부림
- 화자는 대문을 잠그지 않고, 강도 복장을 벗은 ‘이웃 권씨’로 다시 돌아오기를 내심 기대
- 그러나 권씨는 끝내 귀가하지 않고 행방불명 상태가 되어 자살·파멸을 암시하는 결말 구조 형성
권씨의 절망과 사회 비판
- “칠흑의 어둠 저편으로 자진에서 삼켜져 버렸다”의 피동 표현은 권씨가 스스로가 아니라 사회 구조에 의해 절망으로 밀려났음을 암시
- 강도로 들어와 문감방(아이들이 자는 방)으로 향한 행동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,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보고 떠나려는 ‘작별 시도’였을 가능성을 시사
- 화자는 “대문은 저쪽입니다”라고 말하며 그 의도에 눈치 채지 못한 채 권씨를 어둠 속으로 보내 버린 상황을 뒤늦게 후회
- 화자가 끝까지 강도처럼 대하며 정체를 확인·위로하지 않은 태도가, 결과적으로 권씨를 ‘갖고 논 것’처럼 느끼게 했다고 자책
- 권씨의 실종은 자존심이 무너지고, 불합리한 사회 속에서 한 개인의 인생이 미완으로 중단된 비극을 상징
‘아홉 켤레의 구두’ 상징 해석
- 권씨 방 안쪽, 원래 장롱이 있어야 할 가장 소중한 자리에 구두들이 병정처럼 가지런히 놓여 있음 → 구두를 삶의 자존심처럼 소중히 여긴 인물상
- 정갈한 여섯 켤레 + 먼지 쌓인 세 켤레 = 아홉 켤레, 여기에 권씨가 신고 나간 한 켤레까지 합치면 원래 열 켤레였음을 유추
- 완전수 10 → 미완의 9로 줄어든 것은, 권씨 인생이 완성되기 전 미완성 상태에서 끊겼다는 상징
- 신고 사라진 한 켤레의 구두는 실종된 권씨 자신을, 돌아오지 못할 운명을 암시하는 장치로 기능
- 구두 손질 정도를 통해 권씨의 삶의 의지, 몰락의 정도를 읽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화자의 후회가 제시됨
시대 배경과 사회적 맥락
-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·도시화 과정에서 정부의 무리한 도시정책(무허가 판자촌 철거, 강제 이주 등)이 진행됨
- 기본 생활 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 이주가 추진되어 많은 주민들이 피해·항의 → 이 현실을 모티프로 소설이 탄생
- 작가는 철거민 인터뷰, 현장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도시 빈민과 철거 피해자의 고통을 문학적으로 재현
- 작품 속 권씨는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, 정부 정책에 항의했다가 전과자가 되고 도시 빈민으로 추락한 평범한 시민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
-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개인 희생을 강요했던 시대의 비정함과 구조적 폭력이, 한 가장의 자존심 붕괴와 실종으로 형상화됨
훈민정음 창제 정신
- 자주 정신: “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…” → 우리말이 한문과 다름을 인식, 중국 중심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의식
- 애민 정신: “어린 백성이 니르고자 할 바를… 어엽비 여겨” → 글을 몰라 뜻을 펴지 못하는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
- 실용 정신: “사람마다 하여 수비니겨 날로 쓰미 하고자 할 따름” → 누구나 쉽고 빨리 익혀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라는 태도
- 훈민정음 28자로 국어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표기하게 되어, 백성의 의사소통과 기록 능력이 크게 향상됨
중세국어 모음 체계와 모음조화
- 양성 모음: 밝고 가벼운 느낌 → \( ㅏ, ㅗ \) 계열(아, 오, 야, 요, 와, 에, 아래아 등)
- 음성 모음: 어둡고 무거운 느낌 → \( ㅓ, ㅜ \) 계열(어, 우, 여, 유, 워 등)
- 중성 모음 ‘ㅣ’: 양성·음성 어느 쪽과도 결합 가능한 예외적 모음 → 양·음성 모음조화 모두에 섞여 사용 가능
- 중세국어에서는 대체로 양성끼리, 음성끼리 모음조화를 이루는 경향이 강했으나, 조선 중기 이후 서서히 약화
- 현대국어는 모음조화가 상당 부분 붕괴되어 음성·양성이 뒤섞여도 어색하지 않음
중세국어 표기 방식과 자음 체계
- 연철: 소리 나는 대로 이어 적기 (예: ‘집이’ → ‘지비’처럼 붙여 적는 방식)
- 분철: 형태소 경계를 나누어 끊어 적기 (현대의 기본 원칙)
- 중철: 이어 적되, 일부 자음을 거듭 적는 방식(거듭 적기)
- 어두자음군: 단어 첫소리에 두 자음이 결합된 형태(예: ㅂㅅ-, ㅅㄷ- 등 ‘뽀숨, 꿇, 꿈’류)
- 중세: 어두자음군을 실제로 표기, 방점으로 성조(평성, 거성, 상성, 입성)의 높낮이까지 표시
- 현대: 어두자음군이 소멸, 쌍자음(ㄲ, ㄸ 등)과 단일자음으로 통합, 방점 사용 X
옛글자와 현대국어의 변화
- 중세국어에 존재하던 자모: 여린히읗(ㆆ), 반치음(ㅿ), 아래아(ㆍ), 여린니은(ᄫ) 등
- 이들 자모는 점차 발음이 약화·혼동되면서 현대국어에서 소멸
- 아래아(ㆍ)는 주로 ㅏ·ㅓ 계열로 합류하여 음가가 흡수됨
- 성조(방점)는 현대국어의 억양과 장단, 음운 체계로 흡수되어 별도 표기 없이 운용
- 현대 맞춤법(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후)은 분철·띄어쓰기·자모 축소를 통해 표기체계를 간결화
어휘 의미 변화(변천·축소·확대)
- 어엽다/어엽비: 중세 → 불쌍하다, 가엾다 / 현대 → ‘어여쁘다’(예쁘다)에만 남아 의미 일부 변형
- 말씀: 중세 → 누구의 말이든 ‘말’ 전반 / 현대 → 주로 윗사람 말, 존칭 표현으로 의미 축소
- 영감·대감: 과거 → 관직자 등 특정 계층 호칭 / 현대 → 노인을 일컫는 일반적 호칭으로 의미 확대
- 이처럼 사회 구조·문화 인식 변화에 따라 단어가 가리키는 범위가 줄어들거나 넓어지는 과정을 통해 어휘 변천을 파악
중세국어 조사 ‘ㅅ/이’(축적 조사) 쓰임
- 체언 끝소리에 따라 -ㅅ 또는 -이가 첨가되거나, 생략되기도 함
- 체언이 자음으로 끝날 때: ‘말씀 + ㅅ’ → ‘말씋’(연철 시 결합)처럼 표기
- 체언이 모음으로 끝날 때: ‘나무(나모) + ㅅ’ → ‘나믈’처럼 음운 변동(모음 + ㅅ 결합)
- 체언이 반모음 \( ㅣ \)로 끝나는 경우(예: 불휘): 반모음 자체가 조사 기능을 겸하여 뒤에 ‘ㅅ/이’를 붙이지 않음
- 이와 같은 조건적 교체를 통해, 중세국어 문장을 현대국어로 해석할 때 조사의 흔적을 추적 가능
중세국어·현대국어 비교 핵심 정리
- 표기: 중세는 연철·중철·분철 혼재, 방점 사용 / 현대는 분철 + 띄어쓰기, 방점 없음
- 자모: 여린히읗·반치음·아래아·여린니은 등 존재 → 현대에서 소멸
- 모음조화: 중세 강함(양성·음성 구분 뚜렷, ㅣ는 중성) / 현대는 모음조화 약화
- 어두자음군: 중세에 존재(ㅂㅅ-, ㅅㄷ- 등) / 현대는 소멸, 쌍자음·단일자음으로 통합
- 성조: 중세 방점(평성·거성·상성·입성) / 현대는 성조 표기 없음
- 어휘 의미: ‘어엽다, 말씀, 영감’ 등 의미 축소·확대·변천 사례 주의
Javascripts와 Typescript를 모두 배우는 게 좋을까요